‘고쇼’ 이정신, 나고야 사건 언급 “이종현에 맞고 바로 사과”

[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씨엔블루 이정신이 멤버 이종현에게 맞았다고 폭로했다.

14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고쇼(Go Show)’에는 씨엔블루(정용화, 이종현, 이정신, 강민혁)이 출연해 재치 있는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방송에서 MC정형돈은 이종현에게 “멤버들 끼리 싸움은 없었냐? 팀내 주먹 서열이 궁금하다”고 물었다.

이종현은 “서로 가족같이 생각하니까 싸울 일이 별로 없다”고 답했고 정형돈은 일명 ‘나고야 사건’을 언급했다.

이에 이정신은 “일본 공연 투어 중 (이)종현이 형에게 베이스 톤을 높이겠다고 했더니 매몰차게 참견하기 시작하더라. 평상시에는 잘 순응하는 성격인데 그날따라 예민해서 형한테 대들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형이 따라오라고 하기에 형의 내공은 잘 알지만 정면승부하기로 마음먹고 따라갔는데 눈 깜박할 사이 내 시선이 아래로 쳐져있었다”고 이종현에게 맞은 사실을 폭로했다.

이종현은 “상처가 나지 않지만 충격은 큰 부위를 때렸다”고 시인했고 이정신은 “3대를 맞았는데 맞자마자 미안한 마음이 들어 바로 사과를 한 후 베이스 톤을 원상 복귀했다”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이종현에게 맞았다고 폭로한 이정신. 사진출처 = SBS ‘고쇼’ 방송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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