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이치로가 내년 시즌에도 뉴욕 양키스에서 뛰게 됐다.
미국의 복수 언론은 15일(이하 한국시각) "FA 스즈키 이치로가 원 소속팀 뉴욕 양키스와 2년간 1300만 달러(약 139억원) 계약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이치로는 올시즌 162경기 전경기에 출장한 가운데 타율 .283 9홈런 55타점 29도루를 기록하며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특히 양키스 이적 이후에는 67경기에서 타율 .322 5홈런 27타점 14도루로 전성기 못지 않은 모습이었다.
덕분에 양키스는 물론이고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필라델피아 필리스 등이 이치로에게 관심을 나타냈다. 당초에는 양키스와 1년 계약을 맺는 듯 했지만 다른팀들의 러브콜이 이어지며 결국 이치로는 양키스와 2년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
이로써 이치로는 메이저리그 통산 3000안타를 양키스에서 기록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이치로는 2001년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데뷔한 후 메이저리그 통산 2606안타를 기록 중이다. 2년간 394안타를 추가하면 3000안타 고지에 오른다.
[스즈키 이치로. 사진=gettyimageskorea/멀티비츠]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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