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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걸그룹 소녀시대의 수영이 케이블채널 QTV와 함께 실명퇴치운동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QTV가 27일 밝혔다.
실명퇴치운동은 망막성 시각 장애자들의 치료 연구, 복지 및 재활 교육 등 실명퇴치를 위한 활동이다. QTV는 그 중 망막색소변성증 환우들을 위한 기금 모금 캠페인을 펼친다.
망막색소변성증은 망막에 색소가 쌓이면서 시야가 좁아지고 실명으로 이어지는 후천적인 질병이다. 개그맨 이동우가 이 병을 판정 받아 주위의 안타까움을 산 바 있다.
지난 4월 소녀시대의 태연, 서현, 티파니와 함께 실명퇴치운동본부의 홍보대사로 위촉된 수영은 QTV가 주최하는 이번 실명퇴치운동 캠페인에 두 팔을 걷어 올렸다.
수영은 "앞을 못 보는 불편함을 겪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이번 캠페인에 함께 하게 됐다"며 "어둠 속에서 힘겹게 세상과 소통하는 망막색소변성증 환우들에게 빛을 줄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의 동참을 바란다"고 말했다.
QTV 김성진 마케팅팀장은 "연구가 활발한 선진국과는 달리 국내에서는 연구활동 기금이 턱없이 부족해 1만~1만5천명에 이르는 환우들이 마땅한 치료 방법 없이 고통을 감수하고 있다"며 "망막색소변성증 환우들이 빛을 찾아가는 길에 동행하고자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QTV의 '실명퇴치운동 캠페인'은 2013년 1월 19일까지 QTV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다. 참여를 원하는 자는 '희망모금', '희망경매', '희망이벤트' 등 다양한 코너를 통해 이번 캠페인에 동참할 수 있다.
[걸그룹 소녀시대 수영. 사진 = QTV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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