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한국축구가 2013년 계사년(癸巳年) 새해 월드컵 본선 8회 연속 진출에 도전한다.
축구대표팀은 2014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서 2승1무1패(승점 7점)의 성적으로 조 2위에 올라있다. 한국은 경쟁팀들보다 한경기를 덜 치렀지만 이란(승점 7점)과 카타르(승점 7점)에 골득실서 앞선 조 2위를 기록하고 있다. 한국은 최종예선 절반을 소화한 가운데 매경기 치열한 순위다툼을 예고하고 있다.
최강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오는 3월 카타르를 상대로 최종예선 5차전 홈경기를 치른다. 이에 앞서 대표팀은 다음달 6일 런던에서 크로아티아를 상대로 평가전을 치른다. 대표팀이 유럽팀을 상대로 원정평가전을 펼치는 것은 지난 2010년 6월 스페인전 이후 1년 6개월만이다. 최강희호는 수준급팀을 상대로 전력을 점검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됐다. 한국은 3월 카타르와의 최종예선 5차전을 치른 후 오는 6월 레바논 우즈베키스탄 이란을 상대로 최종예선 3연전을 치른다. 한국은 이란과 최종예선 최종전을 치르는 가운데 조 2위팀까지 브라질월드컵 본선 직행 티켓을 획득하게 된다.
대표팀은 최종예선 4경기서 9골을 터뜨려 A조서 상대팀들을 압도하는 득점력을 선보였다. 공격수 이동국(전북)은 지난해 이란 원정경기서 제외되기도 했지만 소속팀서 꾸준한 활약을 펼쳤다. 박주영(셀타비고)은 스페인 무대서 간간히 골소식을 전하고 있고 올시즌 분데스리가서 맹활약을 펼친 손흥민(함부르크)이 대표팀에서까지 활약을 이어갈 수 있을지도 주목받고 있다.
대표팀은 지난해 수비진 문제로 인해 어려움이 많았다. 특히 측면 수비수 부족으로 고전을 펼쳐왔다. 최강희 감독은 지난해 호주와의 마지막 A매치서 김창수(부산) 신광훈(포항) 최재수(수원) 등 다양한 측면 수비수들을 시험한 가운데 이들은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지난해 아시아 무대 정상에 등극한 청소년대표팀은 오는 6월 터키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청소년월드컵에 출전한다. 한국은 U-20 청소년월드컵서 2회 연속 16강 이상의 성적을 거둔 가운데 또 한번 선전을 예고하고 있다.
K리그 클럽들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2연패를 노리고 있다. 지난해 K리그의 울산은 상대를 압도하는 전력으로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하며 K리그의 자존심을 세웠다. K리그 클럽들은 최근 4년 연속 AFC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진출한 가운데 그 중 3차례 우승을 차지하는 저력을 선보였다. 올해 AFC챔피언스리그는 서울 전북 수원 포항이 출전해 아시아 정상에 도전한다.
지난시즌 강등제를 실시한 프로축구는 올해 승강제를 진행한다. 올해 프로축구 1부리그는 14개팀이 참가하는 가운데 2부리그도 운영된다. 시즌 종료 후 1부리그 최하위 2팀이 강등되고 12위팀은 2부리그 1위팀을 상대로 승강플레이오프를 치른다. 프로축구는 지난해보다 더욱 치열한 생존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축구대표팀.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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