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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기증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세상을 떠난 가수 故 홍종명의 빈소가 29일 오전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되었다.
그동안 뇌졸중으로 3차례에 걸쳐 수술을 받은 고인은 열흘 전 뇌출혈로 쓰러져 끝내 깨어나지 못하고 이날 새벽 최종 뇌사판정을 받았다.
홍종명은 생전 장기기증 서약을 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가족 역시 고인의 뜻에 따라 장기를 기증하기로 결정했다.
고인은 생전 1990년대 각종 인기 드라마의 OST를 부르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는 배우 심은하와 이병헌 주연의 '아름다운 그녀' 주제곡 '내가 가야할 길'로 큰 인기를 누렸다. 이외에도 이병헌, 전지현, 김하늘의 '해피 투게더' OST '기억해 줘', 배용준 고소영이 출연한 '맨발의 청춘' 주제가 '단 한번의 사랑' 등에서 OST 가수로 각광을 받았다.
유족은 아내와 자녀 2명이 있으며, 장례는 서울 아산병원에서 29일부터 진행되며 발인은 31일 오전이다.
[사진 = 한국 온라인 사진기자협회 풀]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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