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조인식 기자] 샬럿 밥캐츠가 기나긴 18연패의 늪에서 탈출했다.
샬럿은 1일(한국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유나이티드 센터에서 벌어진 2012~2013 NBA 정규시즌 경기에서 홈팀 시카고 불스를 맞아 91-81로 승리했다. 연패를 끊고자 하는 선수들의 의지가 빛난 경기였다.
샬럿은 연패 탈출의 강한 의지를 앞세워 1쿼터부터 시카고를 압박했다. 1쿼터에 28-18로 상대를 압도한 샬럿은 2쿼터에 시카고에 많은 점수를 내주며 쫓겼지만, 동점을 허용하지는 않고 47-42로 5점을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3쿼터에서는 65-65로 동점을 내준 채 4쿼터를 맞았다. 페이스는 시카고에게 넘어간 뒤였다. 하지만 샬럿은 막판까지 주전들이 고른 활약을 보이며 차근차근 득점을 쌓아 나갔다. 샬럿은 시카고가 31개의 파울을 범하는 동안 단 19개의 파울만을 범하면서도 상대의 득점을 81점으로 저지한 끝에 4쿼터에 10점을 앞서 여유 있는 승리를 거뒀다. 18연패 탈출이었다.
팀을 18연패에서 벗어나게 한 가장 큰 공을 세운 선수는 켐바 워커였다. 워커는 18득점 8리바운드 6어시스트 4스틸 2블록슛으로 공수에 걸친 활약을 선보였다. 이외에도 제라드 헨더슨, 벤 고든, 라몬 세션스가 두 자릿수 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반면 시카고는 루올 뎅이 20득점 12리바운드 4어시스트 3스틸, 카를로스 부저가 19득점 14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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