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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배우 김태희(33)와 열애설이 불거진 배우 겸 가수 비(31, 본명 정지훈)의 외박 특혜 논란이 재점화되고 있다.
비는 1일 배우 김태희와 열애설에 휩싸였다. 이날 오전 한 매체는 두 사람이 지난 2011년 한 소셜커머스 광고를 찍으며 인연을 맺었고 비의 군입대 후 연인으로 발전해 3개월째 열애중이라고 전했다.
이에 양 측은 열애설에 대해 "들은 바가 없다"는 입장을 보였지만, 비가 연예병사로 보직을 변경한 이후 외박 또는 외출, 휴가를 이용해 사랑을 키웠왔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온라인 상에서 다시금 비의 외박 특혜 논란이 불거졌다.
이미 비는 지난해 잦은 외박으로 특혜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앞서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이석현 의원(민주통합당, 안양동안갑)은 지난해 10월 "국방부 국방홍보원 홍보지원대 소속 일부 연예병사들이 녹음이나 편곡, 공연 연습 등을 이유로 서울 강남 일대 스튜디오에서 외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어 "금번 파악된 외박은 휴가나 공식 외박에 포함되지 않는 또 다른 특혜라고 할 수 있다"며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제시했다.
자료에 따르면 비는 한해 동안 25일을 서울에서 보냈으며, 하루를 제외하고는 모두 강남 등지의 음악 스튜디오에서 외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네티즌들은 "허구언날 외박에 외출", "군인이 일주일에 한 번씩 애인 만난다는 게 더 놀랍다", "군생활 참 편하게 하네", "비 조교 자원할 때까진 너무 좋았는데"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특히 한 트위터리안은 김관진 국방부장관에게 "저는 군대 간 남자친구를 기다리는 고무신입니다. 비-김태희 열애설 기사를 읽고 화가 나서 트윗 보냅니다"라며 "연예 병사의 잦은 외출, 외박, 휴가를 보면 상대적 가치 박탈감을 느낍니다"라는 멘션을 보내 불만을 토로했다.
[외박 특혜 논란이 다시 불거진 비.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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