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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대전 조인식 기자] 최하위 KGC인삼공사에 또 하나의 악재가 겹쳤다.
1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벌어진 KGC인삼공사와 한국도로공사의 경기에서는 KGC인삼공사의 외국인 선수 케이티의 모습을 볼 수 없었다. KGC인삼공사로서는 한 경기도 치르지 못하고 팀을 떠난 드라간의 악몽이 떠오를 법 했다.
KGC인삼공사 이성희 감독은 한국도로공사와의 경기가 끝난 직후 인터뷰에서 "케이티가 29일 구미 경기(GS칼텍스전)에서 다쳐서 2주갸랑 반깁스를 해야 하는 상황이다. 오른쪽 발목에 체중이 실리면 안 되기 때문에 반깁스를 했고, 빠르면 20일 전에 복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날 KGC인삼공사는 국내 선수들이 선전했지만 접전 끝에 한국도로공사에 2-3으로 패하며 케이티의 부재를 느꼈다. 이성희 감독도 "외국인 선수도 그렇고 시작 하면서부터 팀에 부상 선수가 많다. 오늘 5세트에서도 외국인 선수 부재와 체력적인 문제로 힘든 경기를 했다"고 털어놓았다.
한편 이날 패배로 KGC인삼공사는 1승 14패, 승점 5점으로 전반기를 마치게 됐다. 이날 경기를 끝으로 팀이 올스타 브레이크에 들어가고 17일에 후반기 첫 경기를 치르지만, 케이티의 회복이 늦어질 경우 앞으로 2경기 이상 결장하게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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