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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배우 이천희, 조윤희, 정경호, 가수 김조한이 팔레스타인에서 전쟁의 아픔을 가진 사람들을 치유하고 돌아왔다.
이천희, 조윤희, 정경호, 김조한은 2일 오후 방송된 MBC '2012 코이카의 꿈' 팔레스타인 편 '모래의 땅 제닌에서 희망을 보듬다'을 통해 팔레스타인의 가장 가난한 도시로 꼽히는 제닌에서 의료 및 교육 봉사를 펼쳤다.
이들은 봉사단원 19명, 의료진 12명과 함께 열악한 의료 환경을 가진 팔레스타인에서 보건소의 문을 열었다. 네 사람은 많은 사람들의 몸과 마음을 치료하기 위해 물심양면 애쓰며 낙후된 땅 제닌에 희망을 선사했다.
이천희는 봉사를 위한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심지어 작업복까지 가져가는 섬세함과 철저함을 보여 현장에서 감탄을 불러 일으켰다. 이천희는 팔레스타인 아이들과도 스스럼없이 어울리며 아이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것은 물론 아이들을 위한 교육과 요리도 했다.
조윤희는 대체적으로 예체능 교육이 부족한 난민촌 아이들을 위한 교육캠프와 진심 어린 의료 봉사활동을 펼쳤다. 조윤희는 팔레스타인에 머무는 내내 아이들에게 마치 친언니, 친누나처럼 다정다감한 모습을 보였다.
봉사 활동 기간 내내 최선을 다해 땀 흘린 정경호는 돌사막 한가운데에서 힘든 삶을 살아가고 있는 동굴마을 주민들과 생계를 위해 유독가스를 맡아가며 숯을 만드는 노동자들을 찾아 그들의 몸과 마음을 치료했다. 정경호는 한국에 돌아온 후에도 제닌의 아이들을 생각하며 내레이션을 통한 목소리 재능 기부에도 나섰다.
['코이카의 꿈' 조윤희-정경호(위쪽사진). 사진 = MBC 제공]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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