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신혜·송선미·신소율·고은아…'배우들' MC 확정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황신혜, 심혜진, 송선미, 예지원, 고수희, 신소율, 고은아 등 MBC '토크클럽 배우들'(이하 '배우들')의 MC진이 확정됐다.

3일 오전 MBC는 지난달 24일 종영한 '놀러와'의 후속으로 방송되는 '배우들'의 출연진을 발표했다.

'배우들'은 영화계를 중심으로 활동해 온 배우들이 한 데 모여 이야기를 나누는 토크쇼 형식의 프로그램이다.

우선 영화와 드라마, 최근에는 시트콤까지 장르를 넘나들며 연기를 선보여 온 황신혜가 '배우들'을 통해 MC로서 재능을 빛낼 예정이다.

또한 최근 뮤지컬을 넘나들며 활동 중인 심혜진 또한 '배우들'에서 여배우로서 품격과 그동안 선보이지 않았던 토크쇼 진행자로서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여기에 '4차원 배우'로 불리며 독특한 화법과 자신만의 캐릭터 구축으로 대체할 수 없는 여배우의 입지를 굳혀 온 예지원도 '배우들'에 합류했다.

또 MBC 드라마 '골든타임'에서 외상외과 코디네이터로 출연해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였던 송선미, 영화 '친절한 금자씨'로 얼굴을 알린 고수희 역시 '배우들' 출연을 통해 시청자에게 신선한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황신혜, 심혜진, 예지원, 송선미, 고수희 등 영화계의 든든한 맏언니들이 버티고 있는 가운데 영화 '나의 PS 파트너'에서 파격적인 노출 연기를 소화해 화제가 된 신소율, 독특한 캐릭터로 많은 주목을 받아온 고은아와 영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에서 당찬 핸드볼 선수 보람을 연기했던 민지도 '배우들'을 더욱 풍성하게 할 예정이다.

개성 넘치는 여배우들이 합류하는 '배우들'은 기존 남성 MC 중심의 예능 프로그램에서 벗어나, 여배우들이 중심이 되는 토크쇼로 예능계에 신선한 바람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배우들'은 오는 14일 밤 11시 15분 첫 방송된다.

[MBC '토크클럽 배우들' MC 출연이 확정된 황신혜·송선미·고은아·신소율(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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