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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용욱 특파원] 김태희와 비 연예인 커플 탄생에 이웃나라 중국에서도 큰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중국의 여러 신문매체들은 김태희가 비와의 교제를 인정하면서, 두 사람의 연인 신분이 확정됐다는 사실을 3일 일제히 알리며 많은 관심을 보였다.
3일자 보도에 따르면, 남국조보(南國早報)는 '김태희-비 열애중' 제하로 한국에서의 보도 사실을 알리고 "백지원-정석원 등등에 이어 김태희가 연하를 택했다"는 데 중점을 두었다. 선양일보(審陽日報)는 '선남선녀의 결합인 셈. 김태희-비 열애 사실 공개' 제하 보도에서 "두 사람이 연예인 신분인데다 비가 군대 복역중이어서 보편적 연애 속의 데이트는 아직 못했다"고 보도했다.
신식시보(信息時報)는 '김태희 연하 비와 열애 인정' 제하로 "광고촬영으로 친해진 뒤 김태희가 핸드폰을 여러 개 구입 후 제3자 신분으로 비와 교신해왔다. 데이트 때 차량 여러 대 출동돼 파파라치 따돌리는 007영화 찍어왔다"고 밝혔다.
항저우일보(杭州日報)는 '김태희, 비와 왕래 승인' 제목으로 "김태희가 데뷔 이후 어떠한 연예인과도 스캔들이 났던 적이 없는데 김태희 팬들이 특히 충격을 받았다"고 강조했으며, 추톈도시보(楚川都市報)는 '김태희, 비와 열애 인정' 보도에서 "뭇사람의 눈과 귀를 막기 위해 두 사람은 마스크를 자주 착용했고 약속지점은 차안 혹은 집안으로 잡는 등 매우 은밀했다. 성탄절 휴가 때 비가 5일 휴가를 받았고 김태희가 2차례 남자친구 가택을 방문했다고 알려졌다. 두 사람의 연애 개시가 비 군입대 이후인 점이 놀랍다"고 보도했다.
반도도시보(半島都市報)는 '김태희와 비 1달 간 열애' 제하 보도에서 "지난 9월에 김태희가 KBS-2 모 프로에 나와 '호감형의 외모에다 유머감이 있는 남성을 좋아하는데, 내가 재밌는 사람이 아니어서 그렇다. 나를 웃길 수 있는 사람을 좋아한다'며 고백했는데, 그 사람이 비라는 이야기가 있다"고 관심을 나타냈다.
청두만보(成都晩報)는 '김태희, 비 사랑하기로' 제하에서 "당초 김태희는 첫 폭로가 나온 뒤 사실을 인정하지 않았다가 12시간 뒤 늦은 오후가 되어 소속사를 통해 연애 사실을 인정했다"고 전했다.
창장상보(長江商報)는 '비에게 여자친구 있게 돼' 제하로 열애 사실을 전한 뒤 "비가 휴가를 받아 병영을 나오는 일이 비교적 잦다고 알려져 한국 국민들이 연예사병에 특혜가 있는 것은 아니냐는 의혹 나타내기도 한다"고 보도하고 "외출시 모자를 착용하지 않은 사실로 인해 특히 공격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청년시보(靑年時報)는 '비와 김태희 열애' 제하로 "비가 송혜교, 전지현과 스캔들이 있었는데 최근 김태희와 밀회가 폭로됐고 김태희가 비와의 내왕 사실을 승인했다"면서 "단 한 차례의 스캔들도 없었던 김태희가 비와의 열애를 인정했다"고 강조했다.
중국 매체에서는 2,3일 김태희와 비의 열애 사실을 집중 보도하면서 한국에 전해진 사실을 모두 알리고 있다. 기사 제목은 대부분 김태희를 앞에 두고 비를 그다음으로 언급하며 김태희가 누나이자 열애 사실의 주체라는 점도 강조하고 있다.
[교제 중인 김태희와 비. 사진=마이데일리 DB]
이용욱 특파원 heibao21@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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