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배우 유진이 2년 만에 안방극장에 돌아온 소감을 전했다.
3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63시티에서 MBC 새 주말드라마 '백년의 유산'(극본 구현숙 연출 주성우) 제작발표회가 열린 가운데 배우 유진, 이정진, 정보석, 전인화, 최원영, 윤아정, 박영규, 선우선 등이 참석했다.
유진은 이날 "결혼 이후 첫 복귀작인데 설레고 긴장된다"고 말했다. 지난 2011년 7월 배우 기태영과 결혼한 유진은 지난 2010년 9월 종영한 KBS 2TV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 이후 2년 4개월여 만에 안방극장에 정식 복귀한다.
유진은 이번 작품에 임하는 소감으로 "정말 좋은 건, 좋은 선배들과 작품을 하게 돼서 그 부분이 가장 설렌다. 항상 선배들, 선생님들과 연기할 때 배우는 점이 많다"면서 "제가 연기하는 채원 역할이 결혼과 이혼을 하는 과정을 겪는데, 제가 결혼을 해서 와 닿는 부분도 있다. 연기하는 데 도움이 된다. 같이 울고, 웃고, 용기 줄 수 있는 연기하고 싶다"고 밝혔다.
유진이 연기하는 민채원은 천성이 밝고 씩씩한 국숫집 장손녀로 언제나 환한 웃음으로 주변 사람들까지 밝게 만드는 마법 같은 매력을 가지고 있다. 다 쓰러져가는 '옛날국수' 공장을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명품 국수회사로 일으키기 위해 백방으로 노력하며, 시어머니였던 방회장(박원숙)과 라이벌 관계를 형성하게 된다.
'백년의 유산'은 서울 변두리의 오래된 노포를 배경으로 삼대째 국수공장을 운영하는 가족들의 이야기를 다룬 따뜻한 홈드라마로 유진, 이정진, 신구, 정혜선, 박원숙, 박영규, 정보석, 전인화, 차화연, 박준금 등의 배우가 출연한다. 5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
[배우 유진.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