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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기자]배우 김지훈이 후배 배우 고경표에게 굴욕을 선사했다.
3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펠리스 호텔에서 열린 케이블 채널 tvN 드라마 ‘이웃집 꽃미남’ 제작발표회에서 김지훈은 “현장에서 맏형이 된 것이 처음이다”고 말문을 열었다.
김지훈은 “고경표씨의 경우 나보다 두 세살 어릴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10살 차이더라”라고 말해 주변을 폭소케 했다.
실제로 김지훈은 1981년생으로 올해 우리나이 33세이고 고경표는 1990년생으로 24세다.
김지훈은 “다들 나이차가 10살 가까이 나서 아주 당황스러웠다. 하지만 촬영을 하면서 너무나 편해졌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고경표는 “세대차이는 느끼지 못하지만 나이차이는 느낀다”고 김지훈의 굴욕에 화답했다.
드라마 ‘이웃집 꽃미남’은 웹툰 ‘나는 매일 그녀를 훔쳐 본다’를 원작으로 제작된 작품이다. 박신혜가 맡은 고독미는 외출이라고는 계절에 한 두 번 큰 마음을 먹고 숨어서 사는 인물, 그런데 그녀의 유일한 낙이 있었으니, 짝사랑하는 앞집 남자 한태준(김정산)을 훔쳐보는 일이다.
그런 그녀의 행각은 태준의 사촌동생인 엔리케 금(윤시윤)에게 발각되고 엔리케는 고독미를 응징하기 위해 그녀의 집을 덮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연출은 ‘꽃미남 라면가게’를 맡았던 정정화 PD가 맡았다.
주연으로 박신혜, 윤시윤, 김지훈, 박수진, 고경표, 김윤혜 등이 출연했다. 방송은 오는 7일 오후 11로 매주 월, 화 방송예정이다.
[김지훈.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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