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인천 고동현 기자] 유도훈 감독이 패배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유도훈 감독이 이끄는 인천 전자랜드는 3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2-13시즌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서울 SK와의 경기에서 66-74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전자랜드는 공동 2위로 올라설 기회를 놓치며 18승 9패 3위를 유지했다.
이날 전자랜드는 경기내내 끌려 다녔다. 한 때 22점차까지 뒤지는 등 2쿼터까지 20점차로 뒤졌으며 4쿼터 막판 5점차까지 쫓기도 했지만 결국 승부의 향방을 뒤집지는 못했다. 특히 주포인 리카르도 포웰이 5점에 그친 것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경기 후 유도훈 감독은 "공수에서 어떤 플레이를 해야되는지 과정을 모르고 '이기겠다. 골을 넣겠다'는 결론적인 것만 생각하고 플레이했다"며 "포웰, 문태종의 득점 저하가 국내선수들까지 도미노로 일어났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어 "하고 싶은 것이 하나도 안됐다"며 "약속된 수비 전술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경기가 진행됐다"고 덧붙였다.
이날 경기를 끝으로 전자랜드는 올시즌 반환점을 돌았다. 유 감독은 "3라운드를 마쳤다. 현재 포웰과 문태종이 막혔을 때의 다음 옵션이 잘 됐다가 안됐다가 하는데 이 부분을 앞으로 보완하겠다"고 계획을 드러냈다.
3위로 3라운드를 마친 전자랜드는 5일 서울 삼성과 4라운드 첫 경기를 갖는다.
[전자랜드 유도훈 감독.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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