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와일라잇’ 브론손 페레티어, LA공항에서 소변보다 체포

[마이데일리 = 김경민기자]영화 ‘트와일라잇’ 시리즈에 자레드 역으로 출연했던 캐나다 출신 배우 브론손 페레티어가 공항에서 난동을 부리다 체포됐다. 그는 사람들이 모여 있는 곳에서 바지를 열고 소변까지 보는 추태를 보였다.

미국 연예매체 TMZ닷컴의 3일(이하 현지시각) 보도에 따르면 페레티어는 지난달 LA공항에서 보안요원들과 실랑이를 벌였다.

당시 현장을 목격한 이는 이런 페레티어의 모습을 촬영했고, 2분 분량의 영상은 TMZ를 통해 공개됐다.

영상 속 페레티어는 술에 취한 듯, 비틀거리면서 보안요원과 다툼을 벌인다. 그런데 그는 갑자기 자신의 바지 자크를 내리더니 소변을 보기 시작한다. 당시 현장에는 탑승을 기다리던 수 많은 승객들이 있었는데, 그는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중요한 부분을 노출하면서 난동을 부렸다.

결국 그는 볼일 보기가 끝나길 기다린 경찰에 의해 체포됐다.

LA공항에 따르면 당시 페레티어는 술에 너무 취해 있어서 비행기 탑승 거부 조치를 당했다. 이런 조치에 페레티어는 불응 했고, 탑승 자체가 지연되는 상황이 벌어진 것.

페레티어는 심각한 알코올 중독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페레티어 측은 이런 사태에 대해 “본인 또한 심각성을 알고 있다. 조만간 (재활치료 등의) 조치를 받을 것이다”고 전했다.

[브론손 페레티어(위), LA공항서 난동을 부리는 페레티어. 사진 = 사진 = gettyimages/멀티비츠, TMZ닷컴 캡쳐]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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