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홍명보 전 올림픽대표팀 감독이 최강희 대표팀 감독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홍명보 감독은 5일 오후 서울 양천구 해누리운동장에서 열린 최강희감독 유소년축구클럽 출범식에 참석했다. 최강희 감독과 홍명보 감독은 한자리에서 만난 가운데 최강희 감독은 "홍감독이 지난해 큰일을 했다. 올림픽 동메달이라는 큰 감동을 줬다"며 "올해는 내차례다. 월드컵 본선에 8회연속 진출해 홍감독의 성과를 이어 좋은 성적으로 팬들에게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홍명보 감독은 "지난 일"이라며 "축구에서 가장 중요한 월드컵 예선의 해다. 최감독님이 월드컵에 진출할 것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러시아로 떠나겠다"며 응원했다. 지난해 런던올림픽 동메달을 이끈 홍명보 감독은 히딩크 감독이 이끄는 안지(러시아)서 지도자 수업을 받을 예정이다.
홍명보 감독은 최강희 감독이 유소년축구클럽을 출범한 것에 대해 "어린 아이들은 한국축구의 미래"라며 "국가대표팀 감독님의 지도를 받는 것은 어린 아이들에게는 영광이고 행운"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이미 유소년축구클럽을 운영하고 있는 홍명보 감독은 최강희 감독에게 응원의 말을 전해달라고 하자 "지자체와 좋은 관계를 유지해야 한다"며 "중요한 것은 열정이다. 최감독님은 열정이 많기 때문에 내가 특별히 말할 것은 없다"고 전했다.
[홍명보 감독]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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