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잠실학생체 윤욱재 기자] 거칠 것이 없다. 파죽의 8연승이다.
서울 SK가 연승 행진을 멈추지 않았다. 5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2-13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전주 KCC와의 경기에서 80-59로 크게 이겼다. 시즌 전적은 23승 5패.
이날 SK는 3쿼터 막판에 터진 변기훈의 3점슛 퍼레이드에 경기 흐름을 가져올 수 있었다. 변기훈은 18득점을 올렸다.
경기 후 문경은 SK 감독은 "일정이 몰려 있어 전반에 선수들을 골고루 넣어 체력 안배를 했다. 상대의 박경상, 임재현 2대2 플레이에 어려움을 겪었다. '심스 트레이드'의 덕을 오늘 경기에서 본 것 같다"고 총평했다.
이어 문 감독은 "1~2쿼터에 실책이 많이 나와서 어려운 경기를 했다. 심스가 공수 양면에서 믿음직한 플레이를 해줘서 승리를 했다"고 되짚었다. KCC에서 건너온 코트니 심스는 이날 16득점을 올렸다.
한편 이날 친정팀인 SK와 조우한 김효범은 5득점으로 부진했다. 문 감독은 "잘 해보겠다는 부담이 있었을 것"이라고 격려했다.
문 감독은 이날 결정적인 활약을 펼친 변기훈에 대해서는 "수비에서는 안정감이 있고 슈팅 능력도 좋은 선수다. 요새 들어 자신감이 생긴 것 같다. (김)효범이가 없어서 그런지 연습 태도나 경기력에서 책임감이 더 묻어난다"고 말했다. 김효범의 부재로 주전 경쟁에서 한결 편해진 변기훈이 심적으로 효과를 봤다는 게 문 감독의 생각이다.
[5일 오후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2~2013 프로농구 서울 SK-전주 KCC의 경기에서 80-59로 승리한 SK 문경은(왼쪽)감독과 KCC 허재 감독이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 = 잠실학생체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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