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조성민 전 두산 코치가 6일 오전 서울 강남구 도곡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돼 충격을 안겼다. 아직 경찰이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지만 자살로 추정된다.
조 전 코치가 마지막으로 몸을 담았던 곳은 두산이었다. 지난 2011년 두산 2군 재활 코치로 합류해 2년 동안 선수들의 부상 관리 및 재활을 도왔다. 요미우리 시절 기나긴 재활을 거쳤던 만큼 재활 코치로서 그 경험을 살릴 수 있었다. 그러나 조 전 코치는 지난 해 겨울, 두산 유니폼을 벗고 다시 야인으로 돌아섰다.
두산 관계자는 "지금은 우리 소속이 아니라서 언급하기 조심스럽다. 특별한 조치를 취할 수 있는 입장이 아니다"고 조심스럽게 입장을 드러내면서 "지난 해 11월 본인이 스스로 코치직을 그만뒀다"고 밝혔고 "성실한 지도자였고 좋은 분이었다. 안타까운 마음 뿐이다"며 비통한 마음을 비췄다.
[故 조성민 전 코치의 두산 시절 모습. 사진 = 두산 베어스 제공]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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