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건달', 스태프 재갈 물리고 촬영한 사연은? [영상]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영화 '박수건달'(감독 조진규)이 배우들의 코믹 혼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박수건달'의 배급사 쇼박스는 7일 신들린 개그감으로 촬영장을 초토화시킨 배우들의 개그열전 영상을 선보였다.

영상 속 박신양은 진한 스모키 화장을 하고 고운 빛깔의 무복을 입은 채 앙칼진 박수무당 연기를 선보여 시선을 사로잡는다.

조진규 감독의 "김정태의 대사는 거의 다 애드립이다. 시나리오대로 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는 말처럼 폭풍 애드립을 자랑하는 김정태의 개그감 역시 관전 포인트 중 하나다.

스태프들 모두 컷 소리와 동시에 참고 있던 웃음을 터뜨리고 급기야 재갈까지 물게 하는 그의 개그감은 가희 독보적이었다는 후문이다.

뿐만 아니라 김성균, 김형범, 최지호, 조진웅 등 대세 배우들의 코믹 앙상블 역시 기대감을 모은다.

'박수건달'은 주먹 하나로 부산을 휘어잡던 엘리트 건달 광호(박신양)가 낮에는 박수무당, 밤에는 건달로 생활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오는 9일 개봉.

[영화 '박수무당' 스틸컷. 사진, 동영상 = 쇼박스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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