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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8일 오전 서울 성북구 안암동 고려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서는 지난 6일 스스로 목숨을 끊은 조성민 전 두산 2군 재활코치의 발인이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고인의 두 자녀인 최환희(12), 최준희(10) 남매가 함께 했다. 환희·준희 남매는 고개를 푹 숙이고 시종 굳은 표정으로 아버지의 마지막 가는 길을 지켜봤다. 상주인 환희·준희 남매는 운구차에 탑승해 성남 화장장으로 아빠와 같이 이동했다.
현장에서는 "어린 아이들이 눈에 밟힌다"는 목소리가 지켜보는 이들의 심금을 울렸다.
환희·준희 남매의 어머니인 최진실이 지난 2008년 자살한데 이어 2010년에는 삼촌인 최진영이 목숨을 끊었다. 그 충격이 채 가시기도 전에 아버지마저 이들의 곁을 떠나 슬픔을 더했다.
[최환희·최준희 남매가 8일 오전 서울 성북구 안암동 고려대병원 장례식장에서 진행된 故 조성민(40) 발인에서 슬픔에 잠겨있다.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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