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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도망자가 된 백광현(조승우)을 구하는 것으로 숙휘공주(김소은)의 짝사랑은 끝을 맺었다.
7일 오후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마의'(극본 김이영 연출 이병훈) 28회에서 백광현은 외과수술 후 숨진 고주만(이순재)의 죽음에 대한 책임을 지고 함경도 변방의 수군으로 끌려가는 유배형을 받게 됐다.
당초 거론되던 극형을 면한 것은 다행이었지만, 의생으로 쌓아왔던 모든 것을 잃은 위기에 처한 상황. 여기에 이명환(손창민)은 기어코 백광현의 목숨마저 빼앗으려했다.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진 백광현을 구하기 위해 나선 것은 숙휘공주였다. 백광현을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던 숙휘공주는 결국 자신의 가마에 그를 숨겨 도주를 돕는데 성공했다.
그리고 백광현이 떠나려는 순간 그동안 짝사랑을 이어오며 순수하고 발랄한 모습을 선보였던 숙휘공주는 결국 눈물을 보였다.
이제 관군을 피해 도망자로 살아야 할 백광현을 마지막으로 끌어안은 숙휘공주는 "너를 위해 마지막으로 할 수 있는 것이 있어서 기쁘다. 난 그것으로 되었다. 너의 마음은 내가 아닌 다른 곳에 있었다 해도 넌 나에게 평생을 기억할 소중한 추억을 주었다"며 절절한 마음을 고백했다.
[MBC 월화드라마 '마의'의 배우 김소은과 조승우. 사진출처 = MBC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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