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고양 Hi FC가 지난해 1부리그 우승팀 서울의 미드필더 윤성우 선수(24세)를 임대 영입해 전력을 보강했다.
고양 Hi FC는 8일 윤성우의 1년 무상임대 영입을 발표했다. 빠른 발과 순발력이 좋은 윤성우는 FC서울이 2012 신인선수 드래프트를 통해 1순위로 영입한 선수다. 지난 시즌 화려한 스쿼드와 팀워크로 최고의 성적을 올린 FC서울에서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지만 기본적인 기량을 인정받으며 1군에 계속 머물렀다.
FC서울은 지난 시즌 1경기 출전에 그친 윤성우를 보다 많은 출전 경험을 쌓을 수 있는 무대로 임대하면서 기량을 끌어올릴 수 있는 기회를 줬다. 고양 Hi FC는 수준급의 선수를 무상임대하면서 전력을 강화할 수 있게됐다. 양 구단은 이번 임대 합의가 양 팀과 선수 모두에게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다 줄 것으로 보고 있다.
고양 Hi FC의 이영무 감독은 윤성우 임대에 대해 “윤성우 선수는 성실하고 빠른 발을 가진 좋은 선수다. 오랜 기간 경기 경험이 없어 걱정이긴 하지만 전지훈련 동안 팀에 적응한다면 큰 보탬이 될 것이다. FC서울의 미래 자원을 데려와 기량을 발전시켜 돌려보내고 싶은 욕심도 있는 만큼 선수의 잠재력을 최대한 끌어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성우. 사진 = 고양 Hi FC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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