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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종영을 앞둔 MBC 수목드라마 '보고싶다'의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이 연일 눈물 속에 살고 있다고 고백했다.
8일 박유천의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박유천이 극중 맡은 역할의 감정선으로 인해 매일 매일을 눈물로 살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3일 방송된 17회에서는 어릴 적 수연(윤은혜)을 납치했던 강상득·강상철을 살해한 범인이 해리(유승호)임이 밝혀졌다. 또 해리는 자신에게 마음을 주지 않는 수연에 분노해 그녀를 살인용의자로 몰아세웠고, 정우(박유천)는 첫 사랑 수연을 위해 형사 동료들을 향해 총을 겨눴다.
20부작 드라마 '보고싶다'가 현재 17회까지 방송된 가운데 극 후반으로 갈수록 캐릭터 각각이 가진 비극적인 스토리가 드러나고 있는 것.
이에 대해 소속사를 통해 박유천은 "요즘은 상대 배역 누굴 만나든 눈물이 난다"며 "특히 송옥숙 선생님이 나에게 처음으로 '오늘 따라 디따 보고 싶대'라고 말씀 하신 장면을 찍으면서는 정말 울컥했다. 가장 슬픈 씬 중에 하나였다. 앞으로 남은 3회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보고싶다'의 가수 겸 배우 박유천. 사진 =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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