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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보디빌더 이승광의 아내 김아진 씨가 힘들었던 생활고에 대해 털어놨다.
이승광, 김아진 부부는 8일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서 생활고로 인해 힘든 생활을 보냈던 사연을 밝혔다.
아내 김아진 씨는 "임신 4주차"라며 "(임신 사실을) 조금 빨리 알게 됐다. (아이를) 간절히 원했기 때문에"라며 1년전 유산 사실에 대해 말문을 열었다.
그는 "작년 이맘때 하혈을 했다. 배가 너무 아픈데 주머니에 돈이 없었다. 남편이 걱정할까봐 '생리통이겠지'라고 하면서 진통제를 먹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렇게 첫 아이를 잃었다. 그때 1주일 내내 수도료만 내고 집에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에 남편 이승광은 "돈이 없어서 힘들다는 것을 그때 처음 알았다"며 아내에 대한 미안함을 전했다.
[돈이 없어 유산 후에도 병원에 갈 수 없었다고 밝힌 이승광의 아내 김아진씨. 사진 = KBS 2TV '여유만만' 방송화면 캡처]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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