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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배우 김성균이 "신인상 효과가 오래 가지 않았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8일 오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남쪽으로 튀어'(제작 영화사 거미 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 제작보고회에 메가폰을 잡은 임순례 감독과 배우 김윤석, 오연수, 김성균, 한예리, 백승환, 박사랑이 참석했다.
지난해 청룡영화상을 제외한 영화관련 시상식 신인상을 모두 휩쓸면서 6관왕을 기록한 김성균은 "작년에 상을 받다보니 들뜬 마음이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상의 효과가 크게 가지 않더라. 지금은 '내가 상을 받았었나?' 하는 생각이 든다. 마인드가 바뀌었다. 상을 받고 텔레비전에 나오고 했을 때는 사람들이 많이 알아보더니 한 해가 바뀌니까 많이 못 알아봤다"며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는 마음"이라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일본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남쪽으로 튀어'는 남들과 다르게 살아도 괜찮다는 이 시대의 갑(甲) 최해갑(김윤석)과 그의 가족이 행복을 찾아 무작정 남쪽으로 떠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내달 7일 개봉.
[배우 김성균.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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