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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조인식 기자] '홈런왕' 호세 바티스타(33·토론토 블루제이스)가 부활을 선언했다.
바티스타는 6일(한국시각)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자신의 왼쪽 손목 부상이 완쾌됐음을 알렸다. 바티스타는 지난해 9월초 시즌 내내 자신을 괴롭혔던 왼쪽 손목 수술을 받고 시즌을 일찌감치 마감한 바 있다.
바티스타는 손목 부상으로 지난해 부진을 겪었다. 바티스타는 2010년 54홈런, 2011년 43홈런으로 2년 연속 아메리칸리그 홈런왕 타이틀을 차지했지만, 지난해에는 손목 부상과 수술로 92경기 출장에 그치며 27홈런으로 30홈런을 넘지 못했다. 타율도 2011년 .302에서 .241로 크게 추락했다.
하지만 지금은 바티스타의 몸 상태는 부상을 입기 이전과 같다. 바티스타는 "당장 오늘 밤에 경기가 있다고 해도 뛸 수 있다는 데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 바티스타는 완벽한 몸 상태를 바탕으로 3월에 열리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도미니카 대표로 참가하기를 희망하고 있다.
한편 바티스타가 부활하게 되면, 토론토는 마운드에 이어 타선까지 크게 강해질 수 있다. 마이애미 말린스로부터 호세 레예스를 데려오며 강한 테이블세터진을 구축한 토론토는 바티스타가 중심타선에 포진하면 공격력을 극대화할 수 있다.
[호세 바티스타.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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