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김세호 기자] 일본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와타나베 쓰네오 회장이 최근 은퇴를 선언한 마쓰이 히데키를 차기 감독으로 점찍었다.
스포츠호치 등 일본 얼론들은 8일 와타나베 회장이 마쓰이에 대해 "빨리 일본, 요미우리로 돌아와 하라 다쓰노리 감독의 뒤를 잇길 바란다. 모두가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와타나베 회장은 마쓰이가 미국에서 귀국하는 대로 회담을 갖고 차기 감독 수락 여부를 타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와타나베 회장은 "하라 감독의 뒤를 이을 사람은 마쓰이가 최적"이라며 "타자 출신이기 때문에 코치부터 시작해 투수 부분을 연구해주길 바란다"고 후계 구도를 제시했다.
1993년 요미우리에서 데뷔한 마쓰이는 팀의 주포로 활약하며 10년간 통산 타율 .304 332홈런 889타점을 기록한 프랜차이즈 스타다. 2003년 메이저리그에 진출해 굵직한 족적을 남긴 그는 지난해 12월 28일 현역 은퇴를 표명했다.
[마쓰이의 양키스 시절 모습. 사진 = gettyimage/멀티비츠]
김세호 기자 fame@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