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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국제가수 싸이와 그룹 빅뱅이 K팝의 위상을 떨쳤다.
최근 미국 흑인음악 전문프로그램 '소울트레인(Soul Train)'이 발표한 '2012년 최고의 댄스곡'(SoulTrain.com’s Top 10 Dance Tracks of 2012)에 따르면 싸이의 메가히트곡 '강남스타일'과 빅뱅의 '판타스틱 베이비(Fantastic Baby)'가 공동 1위를 차지하며 많은 팝스타를 제치고 당당히 정상에 올랐다.
싸이와 빅뱅에 이어 미국 팝스타 니요(Ne-Yo) '렛 미 러브 유(Let Me Love You)', 스웨덴 출신 듀오 카제트(Cazzette) '빔 미 업(Beam Me Up)', 미국 가수 어셔 '스크림(Scream)', 미국 스타 니키 미나즈(Nicki Minaj) '파운드 디 알라마(Pound the Alarm)'가 순위에 올랐다.
지난 37년 간 미국의 음악 전문 프로그램으로서 전통을 지켜온 '소울트레인'이 한국가수인 싸이와 빅뱅의 음악을 가장 높게 평가했다는 것은 남다른 의미를 지닌다. 이는 우리 K팝이 미국과 영국 등과 견주어도 뒤지지 않는 매력적이고 대중적인 음악으로 그 입지를 넓혔다는 것을 뜻한다.
소울트레인 측은 싸이와 빅뱅의 노래가 1위를 차지한 이유로 "좋은 댄스곡은 그것을 듣는 사람들이 춤을 출 수 있게 만드는 곡이다. 리듬과 비트에 몸을 움직일 수 있는 노래가 가장 좋은 댄스곡"이라며 "'강남스타일'이 지난해 최고의 댄스곡이라는 것에 이견이 없을 것이다"고 밝혔다.
[미국 흑인음악 전문 프로그램 '소울트레인'이 뽑은 최고의 댄스곡 1위에 오른 싸이(위)와 빅뱅. 사진 = gettyimages/멀티비츠, 마이데일리 사진DB]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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