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프로야구 제 10구단 창단을 놓고 경쟁 중인 부영·전북의 부영 드래곤즈가 프리젠테이션에 만전을 기한다.
한국프로야구의 대표적인 인물들로 구성된 부영의 '드림팀'은 지난해 12월 13일 창단선포식부터 '부영 드래곤즈 창단추진위원회'에 참가한 야구 및 스포츠 전문가들로 구성되어 있다. 이들은 오는 10일에 열리는 10구단 창단 평가위원회에 나선다.
해태 타이거즈의 최강 신화를 현장에서 이끈 이상국 전 한국야구위원회(KBO) 사무총장이 드림팀을 총괄하고 있다. 이 전 총장은 부영 드래곤즈 창단추진위원회의 사무총장으로서 10구단 창단 추진전략 전반을 총괄하는 조율사 역할을 담당했다.
한국야구의 대표 레전드이자 프로야구 초대 홈런왕 출신인 김봉연 극동대 교수는 야구단의 경기력 극대화를 이끌 전략을총괄하는 한편, 대외적인 홍보 창구로서 TV와 신문토론에서 부영 드래곤즈의 창단의 당위성을 알리는데 앞장섰다.
넥센 히어로즈의 초대 단장 박노준 우석대 교수는 구단 운영전략을 담당했다. 야구선수출신이면서 경영학과 스포츠마케팅을 전공한 전문가인 박 교수는 구단과 연고지의 마케팅전략 전반을 기획했다.
대한민국 최고의 일본야구통인 조희준 전 KBO 국제부장은 일본과 미국의 선진야구장과팬서비스를 부영 드래곤즈의 홈구장인 전주 전용야구장의 설계와 운영전략에 접목시켰다. 일본 프로야구 비수도권구단의 흥행전략을 벤치마킹하여 부영 드래곤즈만의 차별화된 흥행전략을 수립하는데 기여했다.
이준성 전 스포츠월드 체육부장은 일본특파원 5년을 포함해 총 22년 야구전문기자의 경력을 바탕으로 KT·수원과의 한 달여의 홍보 전쟁을 현장에서 총괄했다. 그는 각종 이슈의 흐름을 파악하여 창단추진위와 미디어의 소통 흐름을 원활하게 한 주역이다.
전북 야구의 대부이자 1982년 KBO초대 사무총장으로 프로야구 탄생의 산파역할을 담당한 이용일 전 KBO 총재권한대행과 이연택 현 대한체육회 명예회장 등 야구와 체육계의 원로들은 매일 창단추진위사무실로 출근해 부영 드래곤즈 창단작업을 든든하게 뒷받침했다.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과 김완주 전북도지사는 이들 드림팀과 수시로 회의를 하며 전문가들의 의견이 창단신청서에 충분히반영될 수 있도록 하는 등 드림팀의 의견에 귀를 기울였다.
부영 드래곤즈 창단추진위원회는 한국 프로야구의 주역들로 구성된 드림팀을 10일 열리는 KBO 평가위원회에 직접 참석시켜 부영 드래곤즈의 10구단창단 의지를 평가위원들에게 충분하게 알릴 계획이다.
부영 드래곤즈는 10일 열리는 KBO 평가위원회에 ‘역사·흥행·발전·진심’의 4가지 차별화 전략으로 1000만 관중 시대를 이끌 명문흥행구단 부영·전북 10구단 창단의 당위성을 평가위원들에게 진솔하게 설명할 계획이다.
[이상국 전 KBO 사무총장, 김봉연 극동대 교수, 박노준 우석대 교수, 이연택 대한체육회 명예회장, 이용일 전 KBO 총재권한대행, 이준성 전 스포츠월드 체육부장, 조희준 전 KBO국제부장(맨 위 왼쪽부터 시계방향)사진 = 부영-전북 제공]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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