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종합
[마이데일리 = 조인식 기자] 한국 역도의 영웅 장미란(30·고양시청)이 전격 은퇴를 선언했다.
장미란은 8일 현역 은퇴 의사와 함께 은퇴 관련 기자회견을 연다고 밝혔다. 고양시청 소속인 장미란의 은퇴 기자회견은 오는 10일 오후 2시에 고양시청 내 체육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장미란은 한국은 물론 세계 여자 역도 75kg 초과급을 대표하는 선수였다. 2004 아테에 올림픽 은메달을 시작으로 선수로서 전성기를 달리기 시작한 장미란은 2008 베이징 올림픽에서 압도적인 기록(인상과 용상 합계 386kg)으로 금메달을 따내며 세계신기록까지 세웠다.
하지만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인해 많은 고통을 겪으며 장미란은 오래 전부터 은퇴에 대한 고민을 지속해왔다. 지난해 런던 올림픽을 마지막 올림픽으로 삼고 훈련에 매진한 장미란은 최선을 다했으나 아쉽게 4위에 그쳤고, 전국체전에서는 3관왕에 성공했지만 고민 끝에 은퇴를 선언하게 됐다.
[장미란.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