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뮤지컬 영화 '레미제라블'이 신작들의 공세 속에서도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 결과 17일 '레미제라블'은 4만 8950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일일 박스오피스 5위에 올랐다.
누적관객수는 504만 5268명으로, 개봉 30일 만에 5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는 올해 개봉한 영화 중 첫 500만 돌파작일 뿐 아니라, 국내에서 개봉한 뮤지컬 영화 중 최고 흥행기록이기도 하다.
또 개봉 한 달여가 다 돼가지만 17일 개봉한 톰 크루즈 주연의 '잭 리처', 할리우드 애니메이션계의 거장 젠디 타타코브스키 감독의 손에서 탄생한 '몬스터 호텔', 지난 2004년 동남아 전역을 휩쓴 쓰나미를 소재로 한 '더 임파서블' 등과 경쟁 속에서도 '뮤지컬 영화 흥행'이라는 이변을 이어가 눈길을 끈다.
'레미제라블'은 역대 외화 박스오피스 10위권 진입을 눈 앞에 두고 있다. 현재 14위에 머무르고 있는 '레미제라블'이 506만명을 동원한 애니메이션 '쿵푸 팬더2'(13위), 518만 명을 동원한 '반지의 제왕: 두 개의 탑'(12위), 546만 명을 동원한 '2012'(11위), 574만 명을 동원한 '미션 임파서블3'(10위)의 기록을 뛰어넘고 TOP10에 안착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이날 일일 박스오피스 1위는 '박수건달'(14만 3725명), 2위는 '잭 리처'(7만 5139명), 3위는 '몬스터 호텔'(5만 3553명), 4위는 '더 임파서블'(5만 2425명)이 차지했다.
[영화 '레미제라블' 포스터. 사진 = UPI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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