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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기자]로살린드 아뤼샤 아르카디나 알타루네 플로랜스 서먼-부손 이라 쓰고 ‘루나’ 라고 읽는다.
할리우드 스타 우마 서먼과 남자친구인 알패드 붓손 사이에 낳은 딸의 이름이다.
서먼은 붓손과 사이에서 지난해 7월 첫 딸 루나를 출산했다. 당시 루나의 이름이 공개되자 엄청나게 긴 이름에 대중들은 황당해 했고, 서먼 측 대변인 가브리엘 카흐만 또한 민망했는지 “이 이름 보다는 ‘루나’라는 애칭으로 가족과 친구들은 부르고 있다”며 “각각의 이름에는 부모의 특별한 이유와 의미가 담겨 있다”고 전했다.
출산 후 방송에 공식 행보에 나서기 시작한 서먼을 통해 루나의 독특한 이름에 담긴 사연이 드디어 공개 됐다. 서먼은 최근 NBC 방송의 ‘라스트 나잇’에 출연해 딸의 이름에 담긴 일화를 공개했다.
방송서 사회자 지미 팰론은 딸의 이름에 얽힌 사연을 물어봤고, 서먼은 “그 이유를 말하자면, 나는 앞으로 아이를 낳을 계획이 없다. 그래서 내가 좋아하는 모든 이름을 딸 ‘루나’의 이름에 넣은 것”이라고 말했다.
이 뿐만 아니다 보통 남편의 성을 따라가는 미국 사회에서 서먼-부손이라는 독특한 성을 쓴 것에 대해 팰론은 질문했고, 서먼은 “내가 제안한 것인데, 부손이 아직 동의하고 있지 않다”며 “아직 이름에 대해서 명백한 합의를 보지 못했다. 우리는 단지 루나라고 부른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먼은 전 남편인 배우 에단 호크와의 사이에서 얻은 딸 마야(13)와 레본(10)을 슬하에 두고 있다.
스위스 출신의 억만장자로 알려진 알패드 붓손과 서먼은 지난 2007년부터 교제를 시작해 이듬해 약혼했지만 2009년 약혼을 돌연 취소한 뒤, 재결합 하는 등 우여곡절을 겪었다.
[우마 서먼. 사진 = gettyimages/멀티비츠]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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