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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배우 이세창, 김지연 부부의 딸 이가윤(9) 양이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아동 성폭행 사건에 걱정스런 마음을 내비쳤다.
최근 진행된 SBS 예능프로그램 '스타주니어쇼 붕어빵'에서는 '2013년 새 대통령님께 바랍니다. 제 이야기 좀 들어주세요'라는 주제로 스타 주니어들의 호소가 이어졌다.
이날 방송에서 가윤 양은 '어린이를 지켜주세요'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시작했다. 그는 "요즘 TV에 나쁜 변태 아저씨들 이야기가 너무 많이 나온다. 그래서 길거리 다닐 때 너무 무섭다"며 최근 뉴스를 보면서 느낀 사회 문제에 대해 속내를 전했다.
이어 가윤 양은 "특히 엘리베이터가 제일 무섭다"며 "1층에서 엘리베이터 기다리다가도 무섭게 생긴 아저씨가 같이 타려고 하면 힘들어도 집까지 걸어 올라간다"고 불안한 마음을 털어놨다.
이에 함께 출연한 엄마 김지연은 "예전에는 휴대폰 없이도 걱정 없이 밖에서 놀았는데 이제는 그럴 수 없는 세상이 돼서 마음이 아프다"고 전하며 엄마라면 한 번쯤 해 봤을 법한 걱정을 털어놨다.
가윤 양은 또 "새 대통령님이 경찰을 더 많이 늘려서 나쁜 짓 하는 아저씨를 빨리 잡아줬으면 좋겠다. 어린이들은 무조건 호신술을 배우게 했으면 좋겠다"고 해결책을 제시했다. 방송은 19일 오후 5시 5분.
[이가윤 양(왼쪽)-김지연. 사진 = SBS 제공]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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