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김동광 감독, "턴오버 많고, 윌리엄스 못 막았다"

[마이데일리 = 잠실 조인식 기자] 삼성이 4연패에 빠지며 6강과 한 걸음 더 멀어졌다.

서울 삼성 썬더스는 18일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12~2013 KB국민카드 프로농구 4라운드 경기에서 고양 오리온스에 50-63으로 패했다. 오리온스와의 4경기를 모두 패한 9위 삼성은 KCC에 이어 2번째로 20패(13승)를 당했다.

삼성 김동광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턴오버가 많았고, 윌리엄스를 막지 못한 것이 패인이다. 전체적으로 3쿼터에 앞선에서 실책이 나오면서 집중력이 떨어졌던 것 같다"고 패인을 분석했다.

복귀 후 3경기를 치른 김승현의 플레이에 대해서도 아직은 만족하지 못했다. 김 감독은 "자기 생각대로만 하다 보니까 실책이 많다. 자기 생각대로 되면 A패스가 되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턴오버가 된다. 서서 패스 하다가 실책이 나오는 것은 팀에 도움이 안 된다"고 김승현의 플레이를 평했다.

하지만 김승현의 문제만은 아니라는 것이 김 감독의 생각이다. 김 감독은 "(김승현이)그래도 조금씩 나아지고 있기는 하다. 좌우에 있는 선수들의 움직임이 좋지 않아서 공격적인 면이 나오지 않고 있다"고 말하며 김승현의 패스를 받을 다른 선수들의 분발도 촉구했다.

[김동광 감독(오른쪽). 사진 = 잠실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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