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잠실학생체 윤욱재 기자] 아쉬운 석패였다.
인천 전자랜드가 3연패 수렁에 빠졌다. 전자랜드는 19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2-13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서울 SK와의 방문 경기에서 66-72로 패했다.
이날 전자랜드는 리바운드 싸움에서 SK에 밀리는 모습을 보였다. 공격 리바운드를 무려 20개나 빼앗겼다. SK는 리바운드 43개를 잡아낸 반면 전자랜드는 리바운드 30개를 기록했다. 리카르도 포웰이 16득점 12리바운드로 분전하고 문태종이 12득점을 해냈지만 결국 SK를 꺾지 못했다.
경기 후 유도훈 전자랜드 감독은 "수비쪽으로는 경기가 잘 됐다. 경기 전에도 리바운드를 강조했지만 상대에 리바운드를 많이 뺏기다 보니 공격 횟수가 줄어들어 득점 확률도 떨어졌다. 영리하게 경기운영할 수 있는 상황에서 급하게 갔다. 선수들이 느껴야 한다"고 총평했다.
"리바운드 싸움에서 패한 것 같다"고 패인을 이야기한 유 감독은 "지더라도 우리가 준비한대로 해보고 지는 경기가 돼야 하는데 기본이 무너지면 선수들 집중력이 흐트러질 수 있다. (3연패지만) 우리의 농구를 계속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유도훈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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