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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박주영이 결장한 가운데 셀타비고가 말라가 원정서 무승부를 거뒀다.
셀타비고는 20일 오전(한국시간) 스페인 에스타디오 라 로사레다서 벌어진 2012-13시즌 프리메라리가 20라운드서 말라가와 1-1로 비겼다. 이로써 셀타비고는 5승4무11패(승점18점)로 하위권에 머물렀다. 이날 경기를 치르지 않은 꼴찌 오사수사와 불과 승점 3점 차이다.
박주영은 벤치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끝내 그라운드를 밟진 못했다. 파코 에레라 감독은 아스파스를 중심으로 로페스, 크론-델리, 아우구스토를 선발로 내세웠다.
팽팽한 흐름 속에 선제골을 넣은 쪽은 말라가였다. 전반 37분 문전 혼전 중에 데미첼리스가 셀타비고의 골망을 흔들었다. 반격에 나선 셀타비고는 아스파스, 아우구스토가 연속해서 슈팅을 시도하며 만회골을 노렸다. 하지만 전반전은 말라가가 1-0으로 앞선 채 끝났다.
후반에도 경기 흐름은 비슷했다. 양 팀은 공격과 수비를 주고받으며 공방전을 펼쳤다. 데 루카스를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한 셀타비고는 후반 30분 동점골을 넣는데 성공했다. 크론-델리의 패스가 수비에 맞고 흐르자 아우구스토가 오른발로 밀어 넣었다.
상승세를 탄 셀타비고는 역전골을 위해 베르메호, 벨비스를 잇달아 투입하며 공격에 변화를 줬다. 하지만 경기는 더 이상의 추가골 없이 1-1로 마무리됐다.
[박주영. 사진 = KBS N SPORTS 제공]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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