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지난 해 토종 투수 가운데 평균자책점이 가장 뛰어났던 노경은이 데뷔 10년 만에 억대 연봉에 진입했다.
두산은 노경은 등 9명의 선수들과 재계약에 성공, 재계약 대상자 전원과 연봉 협상을 마치고 20일 일본 미야자키 전지훈련으로 떠나는 발걸음이 한결 가벼워졌다.
지난 해 연봉 5500만원을 받았던 노경은은 12승 6패 7홀드 평균자책점 2.53을 기록하는 대활약을 펼쳤다. 그 결과, 1억 500만원이 인상된 1억 6000만원에 계약할 수 있었다. 인상률이 무려 191%다.
노경은은 "많지 않은 차이로 협상기간이 길어져 구단에 미안하다. 올 시즌도 좋은 모습으로 나를 인정해준 구단에 반드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해 셋업맨으로 자리하며 5승 2패 1세이브 22홀드 평균자책점 1.93을 기록한 홍상삼도 지난 해 연봉 5000만원에서 6500만원이 인상된 1억 1500만원에 도장을 찍고 생애 첫 억대 연봉자에 이름을 올렸다.
이용찬도 7500만원이 오른 1억 7700만원에 계약을 마쳤다. 이용찬은 지난 해 10승 11패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하며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두 자릿수 승수를 올렸다.
[노경은.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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