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명장' 얼 위버 전 볼티모어 감독이 83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20일(한국시각) "위버 전 감독이 볼티모어 구단이 마련한 크루즈 여행을 하던 중 심장마비로 타계했다"고 밝혔다.
위버 전 감독은 1968년 37세의 나이로 볼티모어 감독 자리에 올랐고 이듬해인 1969년 아메리칸리그 우승을 차지했고 1970년엔 월드시리즈 챔피언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1971년과 1979년에도 아메리칸리그 우승을 거머쥔 그는 1986년을 마지막으로 감독직에서 물러났다.
볼티모어에서만 17년을 지휘한 그는 통산 2541경기에서 1480승 1060패 승률 .583를 마크했다. 감독으로서 1996년 명예의 전당에 입회했으며 역대 감독 승률 9위에 올라 있다.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