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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마쓰자카가 자신이 원하는 메이저 무대에 계속 남을 수 있을까.
일본 스포츠매체 '스포츠 호치'는 21일 "마쓰자카 다이스케의 에이전트인 스캇 보라스가 복수의 메이저리그 구단과 협상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고 전했다.
2007년 메이저리그 진출 당시 커다란 화제를 일으켰던 마쓰자카는 2009시즌 이후 부상이 겹치며 이렇다 할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결국 2012시즌에는 1승 7패 평균자책점 8.28에 그쳤고 시즌 종료 후 소속팀 보스턴 레드삭스와 재계약에 실패했다.
최근 몇 년간 기대에 못 미친 마쓰자카이기에 현재까지 새로운 둥지를 찾지 못하고 있다. 반면 마쓰자카가 생각하고 있지 않은 일본 프로야구에서는 여러 구단들의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대해 보라스는 "2~3주 안에 움직임이 있을 것"이라고 조만간 마쓰자카의 새로운 소속팀이 정해질 것이라고 알렸다. 구체적인 구단 이름은 밝히고 있지 않지만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마이애미 말린스, 뉴욕 메츠 등이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계약 조건은 1년 계약 또는 캠프 초청 선수도 감수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반면 일본 복귀에 대해서는 "현재 선택에 들어 있지 않다"며 부정적인 견해를 드러냈다.
마쓰자카가 메이저리그에서 새로운 소속팀을 찾아 명예회복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간다.
[마쓰자카 다이스케. 사진=gettyimagesKorea/멀티비츠]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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