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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MBC '일밤-아빠! 어디 가?'로 인해 일요일 저녁 예능 경쟁에 지각변동이 일어날 조짐이다.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 결과 20일 방송된 '아빠! 어디 가?'는 시청률 8.5%(이하 전국기준)를 기록했다. 지난 13일 방송분의 시청률 7.6%보다 0.9%P 상승한 수치다.
특히 KBS 2TV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보다 앞서며 일요일 저녁 예능프로그램 코너별 시청률 순위가 기존 5위에서 4위로 올라섰다. 일요일 저녁 예능프로그램 코너별 시청률 순위는 '해피선데이-1박2일'이 20.7%로 1위,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이 18.4%로 2위, '일요일이 좋다-K팝스타 시즌2'가 14.4%로 3위, '아빠! 어디 가?'가 4위, '남자의 자격'이 8.4%로 5위, '일밤-매직콘서트 이것이 마술이다'가 5.7%로 6위를 기록했다.
지난 6일부터 방송된 '아빠! 어디 가?'는 방송인 김성주, 배우 성동일, 이종혁, 가수 윤민수, 축구해설위원 송종국이 자녀들과 함께 1박2일 동안 여행을 떠나는 콘셉트의 프로그램이다. 아이들의 순수한 모습과 연예인 아빠들의 애틋한 부정이 시청자들의 감성을 자극하며 화제를 일으키고 있다.
특히 그동안 시청률 부진의 늪에 빠져 코너 신설과 폐지를 반복했던 '일밤'이라 '아빠! 어디 가?'의 선전이 부활의 발판이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MBC '일밤-아빠! 어디 가?'. 사진 = MBC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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