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세호 기자] 롯데가 2013년도 연봉 계약을 완료했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는 21일 "강민호와는 지난해(3억원)보다 83.3% 인상된 5억 5천만원에 도장을 찍었고 손아섭과는 지난해(1억3천만원)보다 61.5% 인상된 2억 1천만원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2013 시즌 후 자유계약선수(FA)가 되는 강민호는 2004년 롯데 입단 후 2012년까지 8시즌 동안 타율 .275 114홈런 455타점을 올리며 국가대표 포수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시즌 팀내 가장 많은 19홈런과 함께 타율 .273 66타점을 기록한 강민호는 구단에 연봉을 백지 위임한 상태였다.
강민호와 함께 제 3회 WBC 대표팀에 승선한 손아섭은 지난해 팀내 가장 높은 타율(.314)과 최다 안타 타이틀까지 차지하며 2년 연속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그동안 구단과 연봉 협상에 이견을 보이며 줄다리기를 했지만 전지훈련 출국을 이틀 앞두고 결국 도장을 찍었다.
이로써 롯데는 재계약 대상자 58명과 계약을 모두 마쳤다.
한편 FA 보상선수로 이적한 김승회, 홍성민과도 연봉 계약을 했다. 김승회는 지난해(6500만원)보다 53.8% 인상된 1억원에 계약을 체결했고 홍성민은 지난해(2400만원)보다 108% 인상된 5천만원에 계약했다.
[손아섭(앞)-강민호.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김세호 기자 fam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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