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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펠리시아노가 뉴욕 메츠로 돌아간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인 mlb.com은 22일(이하 한국시각) "뉴욕 메츠가 좌완 투수 페드로 펠리시아노와 마이너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고 전했다. 메츠와 마이너 계약을 체결한 펠리시아노는 스프링캠프에 초청선수로 참가해 다른 선수들과 경쟁한다.
도미니카 공화국 출신으로 1976년생 좌완 투수인 펠리시아노는 뉴욕 메츠와 인연이 깊다. 1995년 드래프트 당시에는 LA 다저스에 뽑혔지만 메이저리그 데뷔는 2002년 뉴욕 메츠에서 했다.
이후 2005년 일본 프로야구 소프트뱅크 시절을 제외하면 2010년까지 줄곧 메츠에서 활동했다. 특히 2008년 86경기, 2009년 88경기, 2010년 92경기에 출장하며 3년 연속 팀내 최다 출장 투수가 됐다.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펠리시아노는 2010시즌이 끝난 뒤 뉴욕 양키스와 800만 달러에 계약했다. 하지만 어깨 부상으로 인해 지난 두 시즌동안은 한 경기에도 나서지 못했다.
펠리시아노는 흔히 보기 힘든 좌완 사이드암 투수다. 때문에 좌타자 전문 상대 투수로 활약했다. 실제로 메이저리그 통산 좌타자를 상대로 피안타율이 .214에 불과했다. 반면 우타자에게는 .283를 기록해 높은 편이다.
[페드로 펠리시아노. 사진=gettyimagesKorea/멀티비츠]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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