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코비 브라이언트가 1년 동안 가장 많은 돈을 번 농구선수로 나타났다.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는 24일(이하 한국시각) 미 프로농구 NBA에서 가장 많은 수입을 올린 선수 10명을 발표했다. 이 가운데 코비 브라이언트가 5980만 달러(약 639억원)을 벌어 1위에 등극했다.
브라이언트는 올시즌 NBA에서 뛰는 선수 중 가장 높은 연봉을 받고 있다. 2780만 달러(약 297억원)을 받으며 2위 덕 노비츠키(댈러스 매버릭스·2090만 달러)와도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연봉이 전부는 아니다. 브라이언트는 코트 안에서보다 밖에서 더 많은 수입을 올렸다. 코트 밖에서 3200만 달러(약 342억원)을 벌어들인 것. 덕분에 다른 선수들을 여유있게 제치고 1위에 올랐다.
2위는 '킹' 르브론 제임스(마이애미 히트)인 것으로 나타났다. 제임스는 5760만 달러(약 615억원)를 1년동안 벌었으며 특히 코트 밖에서 나이키, 코카콜라, 삼성, 맥도날드 등 글로벌 기업의 후원으로 4000만 달러(약 427억원)를 기록해 브라이언트보다도 높은 액수를 기록했다. 팀에서 받는 연봉으로는 1760만 달러(약 188억원)으로 NBA 9위에 불과하다.
이어 데릭 로즈(시카고 불스)가 3240만 달러(약 346억원)로 3위, 드웨인 웨이드(마이애미)가 3020만 달러(약 323억원)로 4위, 케빈 듀란트(오클라호마시티 선더)가 2970만 달러(약 317억원)로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카멜로 앤서니(뉴욕 닉스), 아마레 스타더마이어(뉴욕 닉스), 드와이트 하워드(LA 레이커스), 크리스 폴(LA 클리퍼스), 파우 가솔(LA 레이커스)가 뒤를 이었다.
한편, NBA 구단 가치 순위에서는 뉴욕 닉스가 11억 달러(약 1조 1762억원)로 1위, LA 레이커스가 10억 달러(약 1조 693억원)로 2위를 기록했다. 닉스는 지난해 발표에서는 레이커스에게 1위를 내줬지만 올해는 가장 높은 자리를 되찾았다.
[NBA에서 1년 동안 가장 많은 수입을 올린 코비 브라이언트. 사진=gettyimagesKorea/멀티비츠]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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