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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걸그룹 원더걸스 멤버 선예(24. 민선예)가 600여 하객의 축하를 받으며 행복한 1월의 신부가 됐다.
선예는 26일 오전 12시 30분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5세 연상의 캐나다 교포 선교사 제임스 박(29)과 백년가약을 맺었다. 선예는 지난 2011년 아이티에서 선교 활동을 하고 있는 예비신랑과 만남을 시작, 약 2년 여간의 열애 끝에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1989년생인 선예는 비교적 어린 나이인데다, 현역 아이돌 최초로 결혼을 발표해 많은 화제를 모았다. 선예는 지난 2007년 원더걸스 데뷔앨범 타이틀곡 '아이러니(Irony)'로 데뷔했으며, 이후 '텔미(Tell Me)' '노바디(Nobody)' '이 바보' 등 많은 히트곡으로 사랑받았다.
원더걸스는 걸그룹 최초로 미국에 진출, 미국 빌보드 싱글차트 '핫100'이 76위에 오르기도 했다. 선예의 결혼으로 원더걸스 멤버들은 지난해 6월 발매한 '원더 파티(Wonder Party)'를 끝으로 개인활동에 돌입한다. 결혼에 대해 '인생의 터닝 포인트'라고 언급한 선예는 결혼 이후 당분간 결혼생활에 충실하며 제 2의 인생을 시작한다.
이날 결혼식에는 같은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 식구들이 총출동했다. 원더걸스 멤버인 유빈, 예은, 혜림, 소희와 15&의 박지민, 백예린, 백아연, JJ프로젝트, 래퍼 산이 등이 참석했다. 절친한 그룹인 2AM 멤버들도 자리했다. 특히 걸그룹 동료 소녀시대 멤버 티파니, 윤아, 유리, 서현, 수영 등도 선예의 결혼을 축하해 눈길을 끌었다. 가수 바다, 윤하와 방송인 박경림, 개그우먼 김지혜, 이혜원 등 등 연예계 지인들도 선예의 결혼을 축하했다. 또 원더걸스 전 멤버인 선미와 포미닛 현아도 결혼식장을 찾았다.
같은 소속사 식구 그룹 2PM과 미쓰에이 멤버들은 해외 일정으로 부득이하게 불참했다. 이날 선예의 결혼식에는 연예계 지인들과 양가 친척들을 포함해 600여 명의 하객들이 모여 선예의 새로운 시작을 함께 했다.
이어 결혼을 결심한 계기에 대해 "결혼을 결정한 계기가 있었다기 보다는 제가 앞으로 살아나가야할 방향과 목적이 바뀌었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다"며 "제가 어린 나이지만 쉽지 않은 경험들을 하면서 어릴 때는 가수라는 꿈을 가지고 무대가 좋아서 그 꿈을 가지고 달려왔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아 앞으로 나의 방향은 이렇게 잡아야겠다' 그런 생각을 했다. 자연스럽게 터닝포인트의 시작이 됐다"고 밝혔다.
또 2세 계획에 대해서는 "허락되는대로 낳고 싶다. 제한을 두는 것은 아니지만 아들 하나, 딸 하나 낳고 싶다. 저희 예쁜 부분을 골고루 다 닮았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선예는 특히 예비 시부모님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그는 "보시는 그대로 너무 좋으시다. 엄마, 아빠라고 호칭을 쓴다. 그 정도로 엄마 아빠라고 불러도 전혀 어색함이 없을 정도로 잘해주시고 너무 편하게 대해주시는 것 자체가 저한테는 축복이다"고 말했다.
이어 시부모에 원더걸스 안무를 보여드린 적이 있냐는 질문에 "없다. 이모님들이 많은데, 이모님들이 직접 안무를 보여주시더라. 정말 재밌었다"고 전했다.
이날 축가는 수장 박진영을 비롯해 JYP엔터테인먼트 소속사 식구들이 함께 불렀으며, 주례는 선예의 교회 목사가 담당했다. 사회는 절친한 10년지기 조권이 맡았다.
선예는 결혼식 후 인도양의 휴양지 몰디브로 신혼여행을 떠난다. 신접 살림은 캐나다에 차린 후 당분간 내조에 충실할 계획이다.
[선예. 사진 = 송일섭기자 andlyu@mydaily.co.kr]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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