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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배우 오연서가 가상 남편이 속한 그룹 엠블랙 멤버 중 리더 승호와 8년만에 만났다. 두 사람은 고등학교 동창인데, 8년이 지난 뒤에는 가운데 남편이자 멤버인 이준을 두게 됐다.
26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에서는 가상 부부 이준과 오연서의 엠블랙 멤버들 방문기가 그려졌다.
이날 오연서는 차를 타고 이동하는 중 고교 동창인 엠블랙 리더 승호와의 만남을 앞두고 "(승호와) 7~8년만에 처음 만나는 것이다. 다른 분들은 TV에서 보니 아이돌 같고 연예인 같지만 (승호는) 동창이라 어색하다"고 말했다.
이어 "학창시절 내가 얼마나 모범생이고 조신했는지 말해줬으면 좋겠다. 엠블랙 사랑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정작 이어진 것은 거침없는 폭로전. 승호는 "나를 보고 악마라고 하는데 내 뒤에 바로 햇님(오연서의 본명)이가 있었다"라고 말해 오연서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오연서는 질세라 "인기 많고 춤도 잘 췄지만 연극영화과인데 연기는 못하더라"라고 폭로했다.
또 승호는 "잘 생긴 남자 좋아하는데…"라고 말했고, 오연서 역시 "참한 스타일 좋아했잖아요"라고 폭로를 이어갔다.
이날 오연서는 "몇년 늙은 것 같다"며 탄식했다.
[승호(위)와 오연서. 사진출처 = MBC 방송화면 캡처]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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