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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전우치' 의적단 3인방 차태현, 성동일, 김광규가 명나라 사신으로 변신한다.
차태현과 성동일, 김광규는 KBS 2TV 수목드라마 '전우치'(극본 조명주 연출 강일수)에서 조선을 구하는 일이라면 무조건 솔선수범하는 '의적단'으로 의기투합하고 있다.
차태현은 이치와 전우치를 넘나들며, 성동일은 이치의 경방자 노릇을 톡톡히 하며, 김광규는 약방주인으로 이치와 한 지붕 아래서 살면서 전우치가 하는 일을 뒤에서 묵묵히 도와주며 훈훈함을 자아내고 있다.
30일 방송될 '전우치' 21회에서는 이치(차태현), 봉구(성동일), 명기(김광규)가 명나라 사신으로 '깜짝 변신'하는 모습이 방송될 예정이다.
머리에 빨간 두건을 쓰고 메기수염을 붙이고 있는 차태현을 비롯해 덥수룩한 수염의 성동일, 염소수염을 붙인 채 소심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김광규 등 3인 3색 매력이 공개되면서 과연 세 사람이 명나라 사신으로 변장을 하게 된 이유는 무엇인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촬영은 지난 27일 경기도 수원에 위치한 드라마세트장에서 진행됐다. 이날 차태현은 현장에 도착하자마자 끊임없이 촬영을 이어나가야 했던 상황. 쉴 틈 없이 빡빡하게 이어지는 촬영 일정에도 차태현은 베테랑 연기자다운 여유와 밝은 모습으로 능수능란한 연기를 펼쳐냈다.
특히 차태현, 성동일, 김광규는 극중 처음 입어보는 명나라 의상과 특이한 수염에 "이게 뭐야? 원래 명나라 사람들이 이렇게 하고 다녔어?"라고 농담을 던지는 가하면, 평소와는 다른 서로의 얼굴을 바라보며 한동안 터져 나오는 웃음을 멈추지 못했다.
제작사 초록뱀미디어 관계자는 "매 회마다 예측불허 스토리가 계속될 것"이라며 "초반부터 끊임없는 차태현의 변신이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면, 이번에도 역시 이들의 변신을 통해 초강력 웃음을 선물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명나라 사신으로 변신한 차태현, 성동일, 김광규. 사진 = 초록뱀 미디어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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