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니 2골' 맨유, 사우스햄튼에 역전승…맨시티와 승점 7점차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루니가 멀티골을 터트린 가운데 맨유가 사우스햄튼을 상대로 역전승을 거뒀다.

맨유는 31일 오전(한국시간) 올드 트래포드서 치른 2012-13시즌 프리미어리그 24라운드서 사우스햄튼에 2-1로 승리했다. 맨유는 이른 시간 선제골을 내줬지만 루니가 혼자서 두 골을 터트리며 경기를 뒤집었다.

이날 승리로 맨유는 19승2무3패(승점59점)를 기록하며 2위 맨체스터 시티(승점52점)와의 승점 차를 7점으로 벌렸다.

맨유는 상당히 공격적인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최전방에 판 페르시, 루니가 포진했고 웰백, 카가와가 측면에 포진했다. 중앙에선 안데르손 캐릭이 경기를 조율했고 수비는 존스, 스몰링, 비디치, 에브라가 지켰다. 골문은 데 헤아가 맡았다.

출발은 좋지 못했다. 맨유는 전반 3분 만에 사우스햄튼 로드리게스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하지만 사우스햄튼의 리드는 오래가지 못했다. 맨유는 전반 8분 루니가 카가와의 패스를 받아 동점골을 터트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상승세를 탄 맨유는 또 다시 루니가 상대 골망을 갈랐다. 전반 27분 세트피스 상황서 에브라의 헤딩 패스를 루니가 골로 연결시켰다. 이후 맨유는 경기를 주도하며 더 이상의 실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루니.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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