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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가수 윤종신이 자신의 곡 '환생'에 얽힌 웃지 못할 사연을 털어놨다.
윤종신은 30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 "내가 기독교 신자인데 내 노래 '환생'이 기독교 방송 금지곡이었던 적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날 윤종신은 "환생이 사전적으로 윤회의 의미를 가지고 있어서 (한 달동안 금지곡이 됐었다)"고 밝혔다.
이어 "한 달뒤 내 곡을 금지했던 단체에서 '내 곡에 있는 환생이 그런 뜻(윤회)이 아니었구나'라고 오해를 풀어 규제가 풀렸다. 규제가 심했던 시대였다"고 덧붙였다.
이날 게스트로 출연한 한동준은 "불교방송에서 낚시 이야기를 했다가 혼쭐이 난 적 있다"며 "기독교 방송에서 역시 술, 담배 얘기를 금지했었다"고 당시의 시대 상황을 설명했다.
[자신의 곡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를 털어놓은 윤종신. 사진 =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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