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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첼시가 또 비겼다. 컵대회를 포함해 3경기 연속 무승부다.
첼시는 31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마데자키 스타디움서 열린 2012-13시즌 프리미어리그 24라운드서 레딩과 2-2로 비겼다. 첼시는 마타, 램파드의 연속골로 앞서갔지만 후반 막판 내리 두 골을 내주며 다 잡은 승리를 놓쳤다.
승점 1점을 추가하는데 그친 첼시는 13승7무4패(승점46점)에 머물며 선두권 경쟁에서 뒤처지게 됐다. 1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59점)와는 승점 13점 차이다.
첼시는 출발은 좋았다. 슈팅 숫자 15대5에서 볼 수 있듯이 경기를 주도했다. 전반 종료직전 마타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한데 이어 후반 21분 램파드가 추가골을 터트리며 승기를 잡는 듯 했다.
하지만 막판 집중력이 아쉬웠다. 첼시는 후반 42분과 추가시간에 르 폰드레에게 연속골을 내주며 무너졌다. 레딩은 총 5개의 슈팅 중 2개를 성공시키는 무서운 골 결정력을 선보이며 짜릿한 무승부를 거뒀다.
[레딩-첼시.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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