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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올해로 데뷔 36년을 맞은 가요계의 대부 최백호가 15년 만에 MBC 음악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최백호는 최근 진행된 MBC '아름다운 콘서트' 녹화에 출연해 그의 가수 인생을 모두 보여주는 스페셜 무대를 펼쳤다.
최백호는 '낭만에 대하여', '뛰어', '영일만 친구', '입영전야', '보고 싶은 얼굴' 등 자신의 주옥같은 히트곡들을 '아름다운 콘서트'의 경도장 밴드와 재편곡해 새로운 음악적 도전을 시도했다.
최백호가 직접 작사, 작곡한 불후의 명곡 '낭만에 대하여'는 하모니카 연주자 전제덕의 하모니카 연주가 더해져 특별한 무대로 꾸며졌고, 포크록의 대부인 닐 영의 'Heart of Gold'까지도 그만의 목소리로 새롭게 불러 장르를 뛰어넘었다.
또한 최백호가 노래 실력을 극찬한 후배 가수 알리가 게스트로 등장, 그의 데뷔곡인 '내 마음 갈 곳을 잃어'를 애절한 보이스와 섬세한 감정으로 불러 감동적인 무대를 연출했다.
이번 스페셜 무대를 통해 최백호는 자신이 만든 히트곡들의 에피소드를 공개하며 자신의 인생 이야기가 담긴 음악들로 한 시간 동안 콘서트를 방불케 하는 무대를 꾸몄다.
이외에도 재즈 아티스트와의 작업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최백호의 19번째 새 앨범 수록곡인 '길 위에서', '메모리' 등을 공개했다.
최백호 스페셜 무대로 꾸며진 '아름다운 콘서트'는 오는 2월 3일 밤 12시 50분에 방송된다.
[가수 최백호. 사진 = MBC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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